이상헌, 정부에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주민 서명 전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28일 국회에서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울산시 북구 송정역에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지역주민 7만2천574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원회가 북구 주민 등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7만2천574명의 서명을 받아 당초 목표 4만명을 넘겼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같은 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 울산시 관계자, 연장운행 추진위원회 소속 지역주민 등과 함께 황 국장을 만났다.
송정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된다.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예정된 광역전철이 송정역까지 연장운행을 한다면 송정역 주변 10km 이내에 사는 지역주민 50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이 의원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북구 주민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광역전철 연장으로 부산까지 이동이 쉬워지면 북구 강동지역 관광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위해 앞서 지난해 9월 12일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11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국토교통부 차관을 상대로 연장운행 당위성을 알렸다.
올해 4월 3일에는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만나 연장운행을 위한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8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을 만나 국회 차원 지원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울산 광역전철의 송정역 연장운행은 필요하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연장운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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