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탄력'…추진동의안 도의회 통과
경기도·양주시, 1천424억원 들여 2024년 완공 계획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의회 제335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대 30만1천㎡에 1천424억원을 들여 섬유·패션 등 특화산업과 전기·전자 등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경기도시공사, 양주시가 각각 63%, 37% 지분으로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추진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와 양주시는 다음 달 말께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2021년까지 산단 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주테크노밸리가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남·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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