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장 "낙후된 지역 치안 인프라 신속 개선해야"

입력 2019-05-28 14:11
수정 2019-05-28 14:30
경기북부경찰청장 "낙후된 지역 치안 인프라 신속 개선해야"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에 고속도로순찰대 신설·연천서 신축 등 요청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8일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경기북부지역의 낙후된 치안 인프라를 신속히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청장은 이날 오전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진행된 을지태극연습 보고회에서 정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고속도로순찰대 신설,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 지방청 교통과 신설 등 낙후한 경기북부지역의 치안현안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1986년에 지어진 연천경찰서는 청사가 낡고 좁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고속도로순찰대는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 등이 새로 개통했음에도 경기남부청과 인천청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고속도로 구간을 나눠 담당해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 위원장은 "경기북부의 시급한 치안현안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찰은 을지태극연습 종료일인 오는 30일까지 민·관·군과 함께 전시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주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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