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맞선 행사 '두근두근 시그널'서 6쌍 맺어져

입력 2019-05-28 10:19
제천시 맞선 행사 '두근두근 시그널'서 6쌍 맺어져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 23∼24일 리솜포레스트에서 진행한 '제천IN 리얼 로맨스 두근두근 시그널'에서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지역의 혼인 건수도 지속해 감소하는 상황에서 미혼 남녀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신청을 받아 공공기관·기업체 재직자 등 28명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별·커플 게임, 스피드 미팅, 첫인상 투표, 홈파티 칵테일 만들기, 청춘 버스킹, 아침 데이트, 프러포즈 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속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 6쌍이 인연을 맺었다. 이들 커플은 총 90만원 상당의 지역 화폐 '모아'를 선물로 받았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인연을 맺은 6쌍의 커플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에서 행복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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