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고시원 거주자에 주거복지 상담…LH, NGO와 상담 서비스

입력 2019-05-27 17:24
쪽방·고시원 거주자에 주거복지 상담…LH, NGO와 상담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복지재단·NGO(비정부기구) 등과 협업을 통해 비(非)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 37만가구에게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주거지원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주거복지재단과 NGO는 취약계층을 상대로 주거복지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LH는 직접 임대주택과 주거급여 제공 등 주거지원을 맡는다.

우선 다음달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최대 220명 규모의 19개 NGO 상담원이 수도권의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임대주택의 종류별 입주자격, 신청방법 및 주거급여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주거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LH는 수도권 19만가구를 대상으로 1차 상담을 한 뒤 성과분석과 제도 보완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비수도권 18만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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