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최후항전일 27일 부활제 엄수…오월 영령 추모

입력 2019-05-27 19:01
5·18 최후항전일 27일 부활제 엄수…오월 영령 추모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을 지키며 끝까지 계엄군에 맞선 시민군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엄수됐다.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오월 영령 추모를 위한 부활제를 열었다.

부활제는 5월 항쟁 당시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옛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한 5월 영령들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84년 이후 해마다 엄수됐다.

부활제에는 김후식 5·18행사위 상임위원장 등 5월 단체 관계자와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례와 헌화로 시작한 부활제는 추모 발언과 추모 공연으로 이어지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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