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 안계면장 찾습니다"…의성군 적격자 없어 재공고

입력 2019-05-27 10:30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 찾습니다"…의성군 적격자 없어 재공고



(의성=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의성군이 개방형 직위인 안계면장을 다시 공개 모집한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사업, 특화농공단지 조성,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안계면장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기로 하고 지난 4월 25일 공모했다.

그러나 응시한 10명 가운데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다음 달 5일까지 10일 동안 재공고를 한다.

개방형 직위는 효과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직위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모로 채용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경력 기준으로 공무원은 6급 3년 이상, 5급 1년 이상, 민간인은 부서 단위 책임자로 1년 이상 근무·연구했으면 응시할 수 있다.

관련 분야는 마을공동체와 지역(도시) 재생, 농촌 지역 개발, 도농연계·상생, 청년 일자리이다.

6월 7일부터 5일 동안 원서를 받고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 주민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안계면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농어촌 군 단위에서는 인구감소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며 "청년 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로 안계면이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탤 유능한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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