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유럽 정치지형 대변화…"기성정당 몰락, 극우·녹색 대약진"
유럽의 정치지형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지난 수십년간 유럽 정치의 중심세력이었던 중도 우파와 중도좌파가 크게 세력을 잃고,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과 녹색당이 대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의회는 26일 밤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에 앞서 회원국들의 출구조사 또는 선거전 여론조사를 토대로 제9대 유럽의회 정치그룹별 예상의석 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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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나, 만삭의 아내 앞에서 PGA투어 정상…통산 3승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이름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제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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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고 약속 지킬 것이라 확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자신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김 위원장이 약속에 충실하리라는 것에 대해 편안하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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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혁 "한일어업협상 불발 대비 대만·북태평양 대체어장 개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일어업협상이 4년째 장기 표류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한일어업협상 불발 시를 대비해 일본 어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어장을 개발하는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장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한일어업협상이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어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체어장 개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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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 10명 중 4명꼴 미혼자녀·노부모 이중부양"
우리나라 중장년층 10명 중 4명꼴로 노부모와 함께 성인기 미혼자녀까지 부양하는 '이중부양' 부담을 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중장년층 가족의 이중부양에 대한 실태조사'(김유경·이진숙·손서희·조성호·박신아)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장년 1천명 중에서 39.5%가 25살 이상의 미혼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함께 부양하고 있었다. 미혼 성인 자녀 또는 노부모를 부양하는 단일부양은 37.8%였고, 이들을 부양하지 않는 비(非)부양은 2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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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오늘 나루히토 일왕 만난 뒤 아베와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국빈 방문 사흘째인 27일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만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千代田)에 있는 고쿄(皇居)를 방문해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아베 총리와 도쿄에 있는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들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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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개원 71주년 기념식…한국당 지도부는 불참
국회는 27일 제71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연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사를 하며,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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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정상 통화유출' 외교관 귀국…조만간 징계위 회부
'3급 비밀'인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는 주미대사관 간부급 외교관 K씨가 26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K씨를 만나기 위해 공항에는 일찍부터 취재진이 몰렸으나, K씨는 오후 7시까지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외교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씨의 귀국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추후 절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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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부대 순직 최종근 하사 오늘 영결식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의 영결식이 27일 엄수된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최 하사의 영결식이 거행된 뒤 유해는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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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IT기업 '화웨이 절교' 가능할까…中사업 타격 '불가피'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거래 제한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IT·전자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대기업의 경우 글로벌 통상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지만 화웨이와 '절연'할 경우 방대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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