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유럽의회선거 출구조사서 극우 국민연합 1위 예상

입력 2019-05-27 03:17
佛 유럽의회선거 출구조사서 극우 국민연합 1위 예상

RN 24% 내외 득표로 중도성향 집권당 누르고 1위 관측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포퓰리즘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성향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피뒤시알, 해리스인터랙티브와 에포카의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의 예상 득표율은 24∼24.2%로 프랑스의 유럽의회 선거 정파 중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크롱의 집권당인 LREM은 22.5∼23%의 득표율로 RN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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