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우한, 항공 행사 통해 일반 항공 산업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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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중국 2019년 5월 25일 AsiaNet=연합뉴스) World Fly-in Expo(WFE)가 5월 18~22일에 중국 중앙의 후베이성 수도 우한 일반 항공 공항에서 열렸다.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Wuhan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의 정보실 관료에 따르면, 전동 글라이더, 낙하산 부대 및 스턴트 착륙 등이 등장하는 곡예 비행쇼를 보고자 각지에서 항공 애호가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우한 시민인 Zhou는 "날고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 주고자 친구들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에 풍동을 체험하고, 이 스포츠에 매료됐다.
최고의 비행 행사들 덕분에 대중 사이에서 비행 문화가 홍보되고 있다. 2017년에 우한에서 열린 제1회 WFE는 불과 나흘 만에 거의 500,000명에 달하는 관람객 신기록을 세웠다.
유리한 입지, 견고한 산업 기반 및 다수의 일반 항공 스포츠 소비자를 보유한 우한은 국가가 지원하는 국가 중심 도시다. 2017년에 FAI, CATA 및 우한시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우한에서 국제 항공 스포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우한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WFE와 RENO 국제 챔피언십 항공 경주 같은 항공 행사를 개최했다. 우한의 일반 항공 산업에 한계란 없다.
Aero Sports Federation of China의 부회장 Li Zhengmei에 따르면, 국제 기준으로 볼 때 1인당 GDP가 미화 4,000달러인 나라는 항공 스포츠 상품 소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중국의 1인당 GDP는 거의 미화 10,000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항공 스포츠 산업에 대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를 대변하는 한 관료는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라며 "항공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항공에 대해 알게 되고, 항공에 매료된다. 그 결과, 일반 항공 산업망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는 지역 산업의 구조조정과 개선을 도모하고자 관련 엑스포와 행사 개최 및 항공 커뮤니티와 캠프장 건설 등 항공 산업을 증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는 2017년의 제1회 WFE 이후 일반 항공과 관련된 13개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고 한다. 그 계약 금액을 합하면 317억 위안(미화 1달러 = 6.91위안)에 달한다. 우한을 기반으로 하는 Wenfa Aerospace는 지난 4월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에 위치한 산업 단지에 투자했다. Wenfa는 독일의 한 항공사를 인수한 후 세 대의 스포츠 비행기를 도입했다. 이들 스포츠 비행기는 내년에 생산에 들어가며, 곧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산업과 행사는 서로를 보완한다. 우한은 2020년 10월에 제114회 FAI 총회를 개최한다. 이 총회에 참가하고자 100개가 넘는 FAI 회원사들이 우한으로 모여, 일반 항공 산업의 미래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한 경제기술개발지구 행정청은 일반 항공 산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일반 항공, UAV, 핵심 부품, 항공 운영과 지원 및 일반 위성 프로젝트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한 정부는 더 많은 항공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우호적인 정책으로 사업 환경을 개선하며, 우한을 중국을 대표하는 항공 스포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자료 제공: The Information Office of Wuhan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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