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인도와 3차 평가전서 4-0 승리
세차례 평가전서 1승 2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인도와 세 차례 평가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인도(9위)와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일 1차전에서 인도에 1-2로 패한 우리나라는 22일 2차전에서도 같은 점수로 졌다.
우리나라는 3차전에서 1쿼터를 0-0으로 마쳤지만 2쿼터에 한 골을 넣었고 3쿼터에 두 골을 더 터뜨리며 설욕전을 펼쳤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6월 8일부터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한국과 스코틀랜드(18위), 우크라이나(26위), 프랑스(30위), 아일랜드(8위), 체코(19위), 말레이시아(22위), 싱가포르(35위) 8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상위 2위 내에 들면 10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여자하키는 여자농구, 유도(혼성단체전), 조정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4개 종목 중 하나지만 올림픽 1차 예선에 준하는 성격의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는 남측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려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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