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능곡시장서 내달 2일 국제프로레슬링대회 열린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 달 2일 능곡시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세계레슬링협회(WWA) 국제프로레슬링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월 출범식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WWA 대한프로레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능곡시장상가번영회가 주최한다.
능곡시장에서는 2013년과 2014년 프로레슬링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연맹 대표이자 현 월드 태그팀 챔피언인 홍상진을 비롯해 월드 태그팀 챔피언 김종왕, 극동헤비급 챔피언 김민호, '스완턴밤' 조경호 등 연맹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 출전한다.
여기에 PWS 챔피언 라이언 오션(미국), 전설적인 재일동포 프로레슬러 김일우(일본명 카네모토 코지), 제로원 출신의 마사카도, 아이돌 출신 히나타 코하루 등 해외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대회를 계획 중"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프로레슬링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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