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내일 부산서 '한국사회 혐오표현 진단'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4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대학교와 함께 '한국사회 혐오표현 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인권위는 혐오차별 현황과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사회적 대응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발제자로 참석하는 이승현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차별과 혐오의 배경과 양상·대응'을 주제로 혐오표현의 법적 규제 한계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국가·시민 대응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보명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혐오표현의 개념과 현상 진단' 주제 발표를 통해 혐오표현이 왜 특권의 표출이며 불안과 분노의 산물인지 설명한다.
이 외에도 허윤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조혜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혐오차별 해소 방안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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