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 당기니 건강 명중…장성 홍길동테마파크 국궁장 인기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운영하는 국궁장 백학정이 입소문을 타며 이용객 발길을 붙잡고 있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관한 백학정 누적 이용객이 지난달 3천명을 돌파했다.
홍길동테마파크에 자리한 백학정은 과녁 6개와 사대(활 쏘는 장소) 28곳을 갖췄다.
과녁까지의 거리는 25m부터 145m까지 다양해 초보자 훈련뿐만 아니라 국궁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1회 이용료 2천원에 스무 발의 화살을 쏠 수 있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운동 효과는 좋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국궁 공인 3단인 생활운동지도사가 상주하며 정확한 자세부터 깊이 있는 수련법까지 안내한다.
장성군은 청렴문화 체험 교육에 국궁을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 기간인 25일에는 4개 시·도 33개 팀이 참가하는 궁도대회가 백학정에서 열린다.
장성군 관계자는 "국궁을 수련하면 바른 자세를 지닐 수 있다"며 "업무와 학업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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