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8월 문 연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진군이 오는 8월 '체류형 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
강진군은 인구 문제 해결 방안으로 청년과 귀농인이 안심하고 귀농·귀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관련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귀농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 문화 이해 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귀농인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생은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이다.
'제1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육성을 시작으로 매년 2기수씩 대상자를 모집해 육성·지원한다.
한편 군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광주시 도시민 30명을 초청, 귀농 팜투어를 했다.
팜투어 체험단은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된 백운동 별서정원과 조선과 네덜란드의 만남을 기록한 하멜기념관,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머물던 주막집인 사의재 등 강진의 명소를 탐방했다.
귀농인이 운영하는 열대작물인 무농약 바나나 농장을 방문해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성공사례 등을 직접 듣기도 했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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