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이효석 선생과 함께 떠나는 봄날 문학 여행
평창군 23∼26일 문학 공감 프로젝트 '봄날, 문학의 숨결 속으로'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제77주기 가산 이효석 선생 추념식을 맞아 문학 공감 프로젝트 '봄날, 문학의 숨결 속으로'를 23∼26일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문학 공감 프로젝트는 효석문화제 기간과 분리해 기존 문학프로그램을 강화, 이효석 선생의 문학정신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학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40회 전국 효석백일장과 소설 체험 북과 함께하는 문학 답사, 학생 퀴즈대회, 문학작품 속 보물찾기, 기획전시, 이효석 작품 낭독대회, 소설 속 인물 찾기, 봉평 장날 문학 콘서트, 엽서 편지쓰기, 스탬프 랠리, 메밀꽃열차 운행 등이다.
또 작년 처음 선보였던 전국 효석 사생대회 프로그램과 전국 학생 문학동아리의 날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올해 제1회 전국 효석 휘호 대회 프로그램을 신설해 개최한다.
특히, 평창 누들 페스티벌(24∼26일)도 행사 기간에 펼쳐져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효석문학선양회 관계자는 "문학 공감 프로젝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학축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많은 관광객 유치로 효석문화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7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2019 평창 효석문화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이라는 테마로 문학의 감동, 자연의 향기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 이야기와 방문객 참여형 축제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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