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통영·고성 지역경제 회생 의정활동 최우선"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유한국당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은 성동조선해양 회생 등 지역경제 회생을 의정 최우선순위에 두고 관련 활동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경남 통영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의정활동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성동조선 살리기, 예산확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의정활동 주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달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성동조선 회생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며 "노사 양측의 의견을 토대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통영시, 상공회의소 등과 협의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산대첩교 건설, 서부경남 KTX 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등 내년 주요 국고보조사업,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이순신공원과 신안sb 도시재생기구를 잇는 해양케이블카를 건립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고성군의 경우 남해 독일마을과 같은 '문화예술인 마을'을 조성하고, 송학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나서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일본산 참돔·방어의 수입량 증가로 통영·고성 어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통영·고성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문화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정 의원은 "정치 초년생이라 주민들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나 초심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당적에 상관없이 자치단체장들과 협력해 지역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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