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개발도상국에 물관리 기술전수…"지구촌 물문제 해결"

입력 2019-05-20 10:59
수공, 개발도상국에 물관리 기술전수…"지구촌 물문제 해결"

필리핀·스리랑카 물 분야 공무원 물관리 핵심역량 교육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과 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온 물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물관리 핵심역량' 교육을 한다.

물관리 교육은 국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수자원공사가 지난해부터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 물 분야 공무원 18명이 교육을 받았다.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6개 분야 물관리 현안인 유수율 향상, 수자원·상수도 개발, 수질관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하수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론보다는 교육생들이 자국에 복귀해 빠르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현장교육에 중점을 둬 진행한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국내 물관리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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