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샘 결승골' K리그2 아산, 안양 꺾고 4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FC안양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아산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한샘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아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17(5승 2무 5패)로 늘려 승점 16(4승 4무 4패)에 머문 안양을 끌어내리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아산은 안양의 공세를 잘 견뎌내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4분 만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김민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산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아산이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려 승부를 갈랐다.
주세종이 상대 수비라인과 골키퍼 사이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이한샘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몸을 던져 머리로 꽂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아산은 후반 29분 고무열이 슈팅이 안양 골키퍼 양동원의 선방에 걸리는 등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1-0의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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