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113㎜ 많은 비…완도는 호우경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신안 가거도 113㎜, 완도 보길도 98.5㎜, 장흥 관산 69.5㎜, 진도 서거차도 68㎜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완도에는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진도·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거문도·초도·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후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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