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안전지수 높이자"…사고 사망자 10% 감축

입력 2019-05-17 16:11
전남 지자체 "안전지수 높이자"…사고 사망자 10% 감축



(곡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7일 곡성 강빛마을에서 도와 시군 지역 안전지수 담당 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해 지역 안전지수 개선 역량 강화 워크숍을 했다.

워크숍 1부에서는 정은진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의 자살 예방 프로그램 소개와 문현철 초당대 교수의 '역사와 철학의 휴머니티, 재난관리' 강의, 신진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의 '지역 안전지수 개념 및 맞춤형 정책개발' 강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2019년 지역 안전지수 개선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생활 안전, 자연재해, 감염병, 자살 등 6개 분야별 지자체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단속카메라 설치와 제한속도 하향, 교통약자 보호구역 확대 사업 등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집중해 올해 4월 말까지 사망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16명)보다 14.9% 줄였다.

결핵 발병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 검진을 시행하고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감염 취약계층의 예방 접종을 확대했다.

농약 안전보관함(2천158개), 번개탄 판매행태 실천가게(105곳)를 확대하고 경로당 정신 건당 이동상담실(220곳) 운영, 우울증 선별검사(1만 4천825명) 실시 등으로 자살 예방 사업에 힘쓰고 있다.

화재 안전특별조사(3천653곳),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 발대, 공사장 방문 안전지도등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임현근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일선 시군과 함께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고 안전사고 사망자 수 10% 감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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