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터커와 계약·코치진 대폭 개편

입력 2019-05-17 15:30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터커와 계약·코치진 대폭 개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감독 퇴진 하루 만에 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KIA는 17일 새로 데려온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와 계약금 9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키 183㎝, 몸무게 95㎏의 좌투좌타인 터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세 팀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22, 홈런 23개, 68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선 타율 0.281에 홈런 101개, 415타점을 남겼다.

올해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에서 타율 0.284를 기록했다.



KIA는 또 박흥식 감독 대행체제에 따라 코치진도 대폭 개편했다.

김기태 전 감독을 보필했던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 이대진 투수코치, 쇼다 고조 타격 코치는 퓨처스(2군)팀으로 이동했다.

대신 퓨처스팀에 있던 정성훈 타격 코치와 앤서니 르루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1군 메인 타격 코치는 홍세완, 1군 메인 투수코치는 서재응으로 각각 바뀌었다.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박 대행을 보좌한다.

장태수 코디네이터는 총괄 코치가 돼 1군 감독으로 이동한 박 대행의 뒤를 이어 KIA 퓨처스팀을 지휘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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