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소난골 드릴십' 최종 인도…명명식 개최
내달말 출항…두척 모두 인도해 4천800억원 대금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호선의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과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호로 명명했다.
대우조선은 소난골의 두 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약 4천800억원의 인도대금을 수령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해 2016년 9월에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선주 측의 자금 문제로 지연돼 최종 인도까지 6년이 걸렸다.
명명식을 마친 드릴십은 다음 달 말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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