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도심 상가건물에서 폭발 발생…사상자는 없는 듯

입력 2019-05-16 16:55
헤이그 도심 상가건물에서 폭발 발생…사상자는 없는 듯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헤이그 도심에서 16일(현지시간) 이른 새벽에 폭발이 발생, 상가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네덜란드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헤이그 도심의 얀 블랑켄스트라트와 후프카데 거리가 만나는 코너에 있는 건물에서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건물에는 미용실과 여행사 등이 입주해 있으며,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네덜란드 인터넷 매체 'NU.nl'은 전했다.

당시 폭발음이 워낙 커서 헤이그 시내 전역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이후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등이 출동해 현장을 차단하고 정확한 폭발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수류탄이나 폭발물을 이용한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