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5·18묘지 참배…진실규명 연대 다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은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두고 16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들은 옛 전남도청을 찾아 도청 복원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오월 어머니들을 격려했다.
이어 광주시의회를 방문, 간담회를 하고 5·18 진상규명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5·18 망언자 퇴출,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옛 전남도청 복원 등 오월 현안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5·18 정신을 왜곡하는 세력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규명하려 노력하는 서울시의회의 정의로운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광주시의회도 서울시의회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5·18이 대한민국의 5·18, 세계의 5·18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회는 '5·18 망언' 자유한국당 3명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마련하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여는 등 5·18 왜곡·폄훼에 함께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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