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한채진, 신한은행에 11년 만에 복귀

입력 2019-05-16 15:00
여자농구 한채진, 신한은행에 11년 만에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한채진(35)이 인천 신한은행에 11년 만에 복귀한다.

신한은행은 16일 "한채진을 영입하고 대신 20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BNK와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한채진은 지난 시즌 BNK의 전신 OK저축은행에서 뛰며 평균 6.9점에 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채진은 2003년 신한은행의 전신 현대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2009시즌부터 금호생명으로 팀을 옮겼다.

11년 만에 신한은행에 복귀한 한채진은 3득점상 2회, 우수 수비상 1회, 모범 선수상 1회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이달 초 청주 KB에서 김수연을 영입하며 2019-2020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한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 1라운드 지명권은 BNK와 맞바꿨다.

1라운드 지명 순위에서 신한은행이 KB나 BNK보다 앞순위가 나오면 지명 순서를 교환하고, 신한은행이 더 뒷순위가 나올 경우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신한은행은 또 KB에서 2년 차 포워드 임주리(20)를 데려왔다. 임주리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뽑힌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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