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지역 명사로 선정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내 유일의 고판화박물관을 운영하는 강원 원주시 명주사 한선학 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 명사'에 이름을 올렸다.
15∼1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2019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공모사업에서 신규 지역 명사로 선정된 한선학 관장 등 6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한 관장은 30여년 동안 동아시아 고판화 6천여점 수집했으며 2003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다양한 고판화 전시와 박물관교육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면서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일조했다.
특히 고판화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로 한양대에서 우리나라 1호로 박물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와 실천이 겸비된 활동으로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판화박물관에서 실시되는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문화여행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을 통한 콘텐츠 고도화와 국내외 홍보,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특색 있는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한선학 관장은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고판화박물관 방문과 올해 지역 명사 선정은 고판화박물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하는데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판화 문화여행을 한국의 대표적인 인쇄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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