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16강 도전' 여자축구대표팀, 20일 월드컵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팬들 앞에서 출정을 알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에는 17일 확정되는 최종 엔트리 23명과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팬이 함께한다.
윤덕여 감독과 주장이 출사표를 발표하고, 소셜미디어로 사전 접수된 팬들의 질문으로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최초의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로 계약을 맺은 신세계 그룹의 격려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까지 여자축구에 약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섭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팬들과 함께 월드컵 대장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출정식을 마련했다. 저녁 퇴근 시간인만큼 축구 팬은 물론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도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출정식을 마치고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결전지인 프랑스로는 2일 이동해 8일 개최국 프랑스와 대회 공식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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