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도로공사, 중소기업 혁신성장 위해 맞손

입력 2019-05-16 10:29
수자원공사-도로공사, 중소기업 혁신성장 위해 맞손

공기업 사업장 중기 제품 성능시험장으로 제공 등 기술개발 지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신기술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신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기업 사업장을 중소기업 제품 성능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물 재활용 측면에서 빗물이 잘 스며드는 아스팔트·콘크리트 제품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친환경기술·제품을 수자원공사가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와 도로공사 공사현장 등에 사용하면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고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 산업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친환경기술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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