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기업지원 경쟁 치열

입력 2019-05-16 09:58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기업지원 경쟁 치열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지원경쟁이 치열해졌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올해 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개사 내외를 선정하는 기업주도(일반) 분야는 152개 기업이 신청해 사상 최대인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한 창업분야는 5.6대 1, 제조업혁신분야는 3.7대 1, 북부특화분야는 3.3대 1,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는 2.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경과원은 기술개발사업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기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창업기업 R&D 지원 과제 신설, 민간 자부담금 축소(40%→ 25%), 부채비율 완화 등 참여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경과원은 적격 여부 검토, 선행기술조사, 중복성 검토 등 평가를 통해 사업지원 대상 기업을 7월 중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1년간 최대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경과원 과학기술지원팀 ☎031-77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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