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충남 청양에 '청소년 수련시설' 개장

입력 2019-05-16 09:24
영등포구, 충남 청양에 '청소년 수련시설' 개장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7일 충남 청양군에 청소년을 위한 수련 시설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청산로 690-13 구 대치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한 '모두휴 청소년야영장'은 1만2천936㎡ 면적에 건물 1개동과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객실과 야영 두 가지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다.

4인실 10실과 6인실 1실, 4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캠핑장 10면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 이용요금은 영등포구민 기준 4만~8만 원이며, 야영장 데크는 1만 원, 글램핑장은 5만 원이다. 자매도시 청양군민도 영등포구민과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주민은 객실 6만 8천~13만 6천 원, 야영장 1만 7천 원과 글램핑장 8만 5천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주변에 칠갑산 도립공원을 비롯해 천장호 출렁다리, 고운 식물원, 장곡사, 천문대 등의 시설이 있다.

이달 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main.web)에서 예약하면 된다. ☎ 02-2670-3967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두휴 청소년야영장에서 청소년들이 휴식과 교육,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도심의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청소년과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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