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휠라코리아, 본업 고성장…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081660]가 본업의 고성장으로 자회사 부진을 상쇄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천3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3% 늘고 영업이익은 1천158억원으로 36.4% 증가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진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1분기 휠라의 본업은 영업이익률(OPM)이 17%에 달하면서 전 지역에서 고성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배 넘게 증가하고 주요 시장인 유럽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도 정가 판매율 상승으로 두 자릿수 OPM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세일즈 믹스(시장·제품별 판매 비율) 개선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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