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최신형 형사기동정 취역…임무 수행 돌입

입력 2019-05-15 16:33
속초해경 최신형 형사기동정 취역…임무 수행 돌입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해양경찰청이 속초해경에 배치한 50t급 최신형 형사기동정이 취역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해경 전용부두에서 50t급 형사기동정인 P-117정 취역식을 개최하고 함정 운용을 시작했다.



이날 취역한 P-117정은 지난 3월 해양경찰청이 속초해경에 배치한 것으로 그동안 취역훈련을 해왔다.

길이 28.7m, 폭 5.4m 규모에 주기관 2대와 워터제트 2기가 장착돼 있어 최대속력이 29노트(시속 53㎞)의 고속운항이 가능하다.

2016년 하반기부터 2년 5개월에 걸쳐 진행된 함정 건조에는 48억원이 투입됐다.

해경은 선박 수주량 감소와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업계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군산 지역 한 조선소에 건조 작업을 맡겼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신예 기동정 투입으로 동해해역 범죄 단속을 비롯한 해상 치안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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