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수비시프트 허 찌른 밀어치기…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9-05-15 11:10
최지만, 수비시프트 허 찌른 밀어치기…4경기 연속 안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1(107타수 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3회 초 선두 타자로 처음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선발 투수 케일럽 스미스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했는데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5회에 나왔다. 2사 1루 기회에서 스미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팀은 수비수를 우측으로 몰아넣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쳤는데, 최지만은 가볍게 툭 밀어쳐 상대 팀의 허를 찔렀다.

평범한 3루 땅볼이 될 것으로 보였던 타구는 데굴데굴 굴러가 좌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최지만은 7회 공격에서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에 4-0으로 승리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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