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간]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 스토리

입력 2019-05-15 10:48
[청소년신간]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 스토리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 스토리 = 네드 비지니 지음. 안종설 옮김.

명문 특목고 출신인 저자는 성장기 불안과 경쟁 심리가 겹친 청소년들 속성을 잘 아는 작가다.

명문고에 입학했지만, 학업 경쟁에 우울증과 거식증에 걸리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15세 소년 심리를 1인칭 시점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주인공 소년은 무기력한 자신을 바꿔보고자 술도 마시고 대마초도 피우며 밤새 파티를 벌이지만 우울증과 거식증은 오히려 점점 악화한다.

결국 생을 마감하고자 브루클린 다리로 달려간 소년은 그날 새로운 인생의 반전을 만난다.

문학수첩. 464쪽. 1만3천원.



▲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 안세름 그륀 지음. 이선 옮김.

세계적 스테디셀러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가톨릭 수도사이자 영성가로 유명한 저자가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어린왕자에서 좋은 메시지를 고르고 자기 생각을 입혀 재해석했다.

그륀 신부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현명한 철학자'라고 강조하면서 당신 품속의 어린왕자를 깨우라고 말한다.

영림카디널. 120쪽. 1만1천500원.



▲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 소냐 르네 테일러 지음. 김정은 옮김.

어서 와, 사춘기는 처음이지?

소년보다 소녀들에게 더 빨리 찾아오는 사춘기 변화에 놀라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긍정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호르몬, 유전자, 생식기관 같은 생물학적 지식은 물론 생리대와 탐폰 사용하는 법, 자신의 몸을 지키는 법, 소셜 미디어 사용법까지 사춘기에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휴머니스트. 176쪽. 1만4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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