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0일 연휴' 후 7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

입력 2019-05-15 15:14
日증시 '10일 연휴' 후 7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10일 연휴'를 마치고 지난 7일 개장한 뒤 줄곧 미끄럼을 탄 일본 증시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도쿄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15일 전날 종가보다 121.33포인트(0.58%) 오른 21,188.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개장 직후 잠시 오름세를 타가 곧바로 하락 반전해 21,000선이 재차 무너졌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간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225는 10일간의 장기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의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9.17포인트(0.60%) 오른 1,544.15로 마감해 닛케이225와 같은 추세를 보였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이날 오후 2시 56분 현재 109.66~109.67엔으로 오전 9시 37분 대비 0.11엔(0.10%) 오른 채(엔화가치 하락)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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