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컨소시엄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기술개발 주관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개발…휴먼 케어 서비스 실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대 컨소시엄이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사물인터넷(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등을 개발하고 고독사 예방, 건강관리·휴먼 케어 서비스를 실증한다.
컨소시엄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등 대구지역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는 국비 48억원 등 88억원이다.
컨소시엄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실증공간으로 삼아 생활가전, 상수도, 가스, 전기 등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자가 로라(LoRa·Long Range)망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약 30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해 커뮤니티 케어 확산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축적한다.
또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홈 서비스 체험공간, 디바이스·서비스 개발 및 실험공간을 마련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홈 모니터링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며 "대구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스마트홈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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