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웹소설 공모전에 4천700여편 접수
작년보다 57% 증가…신인 작가가 절반 가까워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는 최근 접수 마감한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에 4천700여편이 응모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응모작보다 57% 늘어난 수치로 웹소설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문피아 측은 설명했다.
참여 작가 4천400여명 가운데 신인이 45%(2천여명)를 차지한 점 역시 웹소설이 기존 종이책 소설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판타지/무협과 로맨스, 두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진행하고 당선작은 오는 6월 13일 발표한다. 올해 공모전부터 로맨스 부문을 신설하고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늘린 7억원으로 책정했다.
판타지/무협 부문과 로맨스 부문 모두 대상 수상자에 1억2천만원 상금을 각각 준다.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 신인상(판타지/무협만 해당)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수출, 영화·드라마·게임 등 2차 콘텐츠 제작 기회도 준다.
2002년 커뮤니티 사이트로 문을 연 문피아는 2013년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웹소설을 비롯한 장르 문학을 선도했다. 작가 4만여명, 작품 13만종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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