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학생이 함께 안중근 의사 기리는 '동양평화' 캠프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17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동양평화 캠프를 연다.
대구가톨릭대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 14명과 중국 학생 10명, 일본 학생 6명이 참가해 안 의사 기념 티셔츠를 입고 교내 안의사 동상에 참배하고 안중근연구소 및 기념관을 둘러본다.
이어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杜師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인 모명재(慕明齋)와, 일본 장수로 있다가 귀화한 모하당 김충선을 추모하는 녹동서원을 답사한다.
대학 관계자는 "캠프가 안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을 바르게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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