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갯벌 1천421㎢…보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갯벌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2억2천만원을 들여 11월말까지 전국 습지면적(1천421.65㎢)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갯벌(1천100.86㎢)'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해랑기술정책연구소 외 2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신안갯벌' 등 3곳의 해양보호구역
의 특성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이용 및 보전에 관한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습지보호지역의 보전, 이용, 관리 등에 활용한다.
2018년 9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신안갯벌'은 우수한 경관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갯벌'이란 명칭으로 '순천만ㆍ보성벌교' 갯벌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올해 초에 등재신청을 했다.
2020년 7월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전국 최대면적의 습지보호지역 첫 관리기본계획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지역주민과 각계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실효성 있는 '신안갯벌 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