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고급형 정수기 출시…"중고가 시장 공략"

입력 2019-05-13 10:14
현대렌탈케어, 고급형 정수기 출시…"중고가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현대렌탈케어는 13일 신제품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공기 순환 냉각 방식 대신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소형 압축기를 적용했으며, 매시간 자외선 살균을 추가한 2중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제품의 대여료는 모델에 따라 월 3만2천900~3만4천900원으로, 현대렌탈케어가 3만원대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해당 제품군의 월 대여료는 모두 2만원대였다.

현대렌탈케어는 지금까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으로 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중고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렌탈케어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함께 선보인 매트리스,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와 세탁기 등을 월 3만~5만원대 대여료로 출시한 바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중고가 렌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에어컨, 소파 등 대형 가전과 가구 렌털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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