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멘토링으로 스타트업-중견기업 동반성장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중견 수출기업 대표와 스타트업 대표가 만나 기업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묻고 답해주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견 수출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중견 수출기업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옴니시스템[057540], KG그룹, 스마일게이트, 에이치엠인터내셔날,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중견 수출기업 대표가 참석해 보맵, 육그램, 라이클, 비주얼캠프, 센스톤, 제노플랜 등 6개 스타트업 대표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다.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장 개척, 투자 유치, 제품 양산, 경영 애로 등에 대한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대화했다.
보맵 류준우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제도적 지원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여러 난관에 부딪히곤 하는데 선배 기업인과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인 노하우와 팁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옴니시스템 박혜린 회장은 "스타트업과 대화하면서 중견기업인 못지않은 열정과 아이디어에 많이 놀랐다"면서 "차세대 한국을 이끌어 갈 후배를 양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멘토링에 임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과 중견 수출기업 간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점차 확대하고 다음 달에는 멘토-멘티 기업 결연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