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수 장성우 복귀 "경기 후반에 투입 가능"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포수 장성우(29)가 1군에 복귀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왼쪽 검지를 다쳤던 포수 장성우가 올라오고 대신 포수 이해창이 2군으로 내려갔다.
또한 내야수 안치영을 말소하고 외야수 송민섭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장성우는 지난달 2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3회초 SK 최정 타석에서 투수 김민이 던진 공을 잡으려다가 왼쪽 검지에 공을 맞고 손톱이 깨졌다.
장성우는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손톱 아래 피부 조직을 4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약 2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그동안 공을 치는 건 문제가 없는데, 받을 때 손가락 통증이 있다고 해서 1군 등록을 미뤄왔는데, 어제부터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까지는 (포수) 이준수가 선발 출전한다. 장성우는 후반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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