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NGO,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을 조명하다

입력 2019-05-10 17:27
가장 오래된 NGO,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을 조명하다

아리랑TV, 15일 오준 이사장 인터뷰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15일 오전 8시 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서 NGO(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2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며, 한국도 국내외 사업을 통해 빈곤 아동, 난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지원한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전시를 열었다. 전시는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해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그림들로 구성됐다.

오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 아이들의 진솔한 마음과 마주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 이사장은 1978년 외무부에 들어가 주 싱가포르대사, 유엔대사로서 근무하며 한국인 최초로 유엔 3개 이사회 가운데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수많은 인권 권리를 위해 힘써왔다. 은퇴 후 그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위기에 처한 국내외 아동의 실태를 알리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굶주리는 아동에게는 식량을, 아픈 아이들에게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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