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입장권 구매 열기…단체구매 잇따라(종합)

입력 2019-05-10 17:01
광주수영대회 입장권 구매 열기…단체구매 잇따라(종합)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단체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1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전남도와 1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영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전남도에서 입장권 구매는 물론 조직위에 10명 규모의 인력 파견, 식음료·숙박 안전을 위한 20명 규모의 검식반 지원, 여수 오픈워터경기를 위한 재정 및 인력 지원, 여행상품 개발을 약속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고 여수에서도 경기가 개최되는 만큼 광주와 전남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22개 전남 시군에서도 뜻을 모아 별도로 단체구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국민은행과 1억2천만원, 농협과 3천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을 각각 열었다.

김동현 국민은행 기관영업본부 전무는 "광주시의 제2금고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국민은행이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광주세계수영대회는 광주에서 개최하지만,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최고 금융기관으로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은 농도이고, 광주는 농도의 중심도시다"며 "농협의 근본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대회에 농협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지난 1월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4월부터는 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입장권은 조직위와 광주시청 메인 발권센터를 비롯해 KTX 서울역, 용산역, 광주송정역 등 전국 주요 20개 KTX 철도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회를 60여일 앞둔 현재 입장권 판매액은 14억6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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