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와 친환경 산나물의 만남'…홍천한우·산나물축제 개막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최고 명품 한우와 친환경 산나물이 만나는 축제가 10일 강원 홍천에서 개막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홍천읍 토리숲에서 펼쳐진다.
매년 가을에 열렸던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가운데 한우축제를 산나물축제와 접목해 새로운 봄축제로 만들었다.
이날 다양한 축하 공연과 퍼포먼스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과 최고 명품 한우를 함께 맛보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홍천한우와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다.
특히 주말인 11일에는 홍천 농특산물 요리(안주)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 박남정, 양하영, 김정민 등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가 열린다.
또 매일 선착순 1천 명에게 명이나물, 눈개승마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 국거리용 잡뼈를 한가득 가져갈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와 눈 가리고 산나물 맞추기,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축제를 통해 지역 상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에게 맛있는 한우와 싱싱한 산나물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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