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상반기 사업보고회 내주 시작…구광모 회장 주재

입력 2019-05-10 11:34
LG그룹 상반기 사업보고회 내주 시작…구광모 회장 주재

주요 계열사 순차 진행, 중장기 사업전략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그룹의 올 상반기 사업보고회가 다음주 시작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복수의 재계 관계자는 이날 "오는 13일 LG생활건강[051900]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별 사업보고회가 순차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올초 사업 성과와 올 한해 경영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회의는 그룹 회장인 구광모 ㈜LG 대표가 주재하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의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주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하반기에는 그해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다음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LG그룹이 구 회장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기존 사업에 대한 재정비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결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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