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투스크 "새 지도부 다음달까지 결정돼야…합의 안되면 표결"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연합(EU) 새 지도부가 다음달 안에 신속하게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촉구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달 28일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시비우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후 발표했다고 dpa통신 등이 전했다.
투스크 의장은 EU 정상들이 다음달 말까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후임자를 지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면 표결에 부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U는 집행위원장 외에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새로 임명할 예정이다.
투스크 의장은 성(性)·인구 비례와 EU 내 정치적·지정학적 균형을 반영해, 크고 작은 회원국이 모두 대표성을 갖도록 새 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달 23∼26일에 선출되는 유럽의회는 7월 초 임기를 시작한 후 새 EU 지도부를 비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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