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이인영 "5월 국회 열자"…나경원 "野 국정파트너로 생각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상견례를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나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을 찾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세 분 가운데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분"이라며 "이 원내대표께서 국회 연구단체를 만들 때 이름을 빌려달라고 해서 두 번도 안묻고 이름을 빌려드렸고, (함께) 17대 국회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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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뇌물·성범죄 혐의 전면부인…윤중천 대질도 검토
5년 6개월 만에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의 소환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조사를 거부하지는 않지만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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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무역전쟁 맞불 태세…미국산 강관 반덤핑 관세 유지 시사
중국 정부가 미국과 유럽연합(EU)산 고성능 심리스 스테인리스 강관(불수무봉강관)에 적용해오던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할 방침을 내비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국일보(中國日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를 통해 미국과 EU에서 수입하는 고성능 심리스 스테인리스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재심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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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이도훈 회동…내일 워킹그룹서 대북식량지원 본격논의
방한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찬을 함께하고 한국의 대북식량지원 계획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과의 조찬 회동 뒤에는 국내의 북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한의 정치·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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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성장률·물가 예상대로 가는지 보면서 금리결정"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과 들어맞는지 살피면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의결, 국회에 제출했다. 한은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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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농단 판사' 66명 중 10명만 징계청구…권순일 대법관 제외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비위통보를 받은 현직 판사 66명 중 10명에 대해 징계가 청구됐다. 대법원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판사들에 대한 징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직 판사 10명에 대해 법관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 징계조사에 착수한 지 65일 만이다. 징계가 청구된 판사는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3명, 지방법원 부장판사가 7명이었다. 이중 5명은 지난 3월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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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앞둔 경기 버스…내달 대규모 교섭으로 더 큰 혼란 전망
일부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인 경기도 버스업계가 주 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다음 달 더 큰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경기지역에서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버스업체는 준공영제에 참여한 광역버스 15개 업체 584대로, 도내 전체 시내버스 71개 업체 1만584대의 5.5%에 불과하다. 준공영제에 참여한 버스업체는 이미 주 52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가 바뀐 상태다. 그만큼 인력 충원의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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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미중 무역전쟁 공포에 3%↓…2,100선 '털썩'
코스피가 9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97.18을 기록한 올해 1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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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윤석열 협박' 유튜버 체포…구속영장 청구 방침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9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로 유튜버 김상진(49)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며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집에 모두 16차례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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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강남4구 낙폭은 줄어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값은 낙폭이 줄었다. 9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6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같은 0.05% 하락하며 26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주 보합이던 마포구(-0.02%)와 광진구(-0.02%)가 하락 전환했고 성동구(-0.24%)는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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