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철쭉군락 즐기세요" 단양소백산철쭉제 23일 개막

입력 2019-05-09 15:56
"연분홍 철쭉군락 즐기세요" 단양소백산철쭉제 23일 개막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3∼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벌어진다.

올해로 37회째인 이번 축제는 '설렘이 가득한 봄! 꽃길 속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철쭉제 첫날인 23일에는 소백산 산신제, 실버가요제 식전공연과 본 경연이 펼쳐진다.

실버가요제에 만65세 이상 노인 126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오는 11일 단양나루공연장에서 예선이 치러져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린다.

24일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과 불꽃 쇼, 초대 가수들의 강변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3일째는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서예대회, 단양문화예술인 한마당 행사, 꿈·희망 콘서트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소백산으로의 산행과 추억 속의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철쭉테마관, 단양시화전,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귀농·귀촌 홍보, 마을공방 등 전시·판매 행사도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은 철쭉 수제 슬라임 만들기, 철쭉 요정 향기 테라피, 무료 사진인화, 소백산행과 프레스 플라워 공예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다문화 복식 체험 등이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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